Latest Posts

프리츠-카센 학교

민주주의 교육을 지키기 위한 프리츠-카센 학교의 결의안: ‘내 옆에 앉아봐!’ 프로젝트 지속 요구

코리아협의회와 베를린 프리츠-카센 학교는 공동 진행하는 교육 프로젝트 ‘내 옆에 앉아!’ 기금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에 대해 깊은 충격과 실망을 금할 수 없습니다. 베를린 문화교육 프로젝트 기금이 수년간 지원한 이 중요한 프로젝트는 전시 성폭력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베를린-브란덴부르크 독일노동조합총연맹, 베를린 미테구 평화의소녀상 ‘아리’ 보존 촉구

베를린-브란덴부르크 독일노동조합총연맹(DGB)은 한국 노동조합들과 함께 베를린 미테에 위치한 평화의소녀상 ‘아리(Ari)’의 보존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2024년 8월 28일, 독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FKTU),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KCTU)은 베를린 평화의소녀상 ‘아리’의 보존을 요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아리’는 모든 성폭력 피해자, 특히 전시 중에 고통받은 피해자를 상징합니다. ‘아리’는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고 평화와 인권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성명서는 특히 여성, 어린이, 노인들이 현대의 전쟁과 갈등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아리’는 평화와 연대의 상징으로, 과거의 비극으로부터 배울 것을 촉구합니다. 베를린-브란덴부르크 독일노동조합총연맹은 특히 독일 정부가 수십 년 동안 역사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온 상황 속 전해진 평화의소녀상 철거 계획을 매우 실망스럽게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코리아협의회는 베를린-브란덴부르크 독일노동조합총연맹이 평화의소녀상 ‘아리’에 대한 연대를 표명한 것을 환영합니다. 노동자들과 노동조합의 지지는 ‘아리’가 갈등이 아닌 화합의 상징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베를린 시장 카이 베그너와 베를린 미테구청장 슈테파니 렘링어 또한 ‘아리’의 강한 상징성과 연대의 중요성을 인정해 주기를 바랍니다. 공동 성명서 전문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베를린-브란덴부르크 독일노동조합총연맹 및 한국 노동조합 공동 성명서]

짧은 기간 안에 최소 요구 서명 수인 1,000명을 훨씬 초과 달성하였습니다. 주민들이 ‘아리’가 베를린 미테구에 남아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베를린 평화의소녀상 존치를 위한 주민청원서 제출

약 5주 동안(2024년 6월 20일부터 7월 30일까지) 총 2,216명의 서명을 모아, 주민 청원을 위한 최소 요구 서명 수인 1,000명을 훨씬 초과 달성하였습니다. 이는 매우 고무적인 신호입니다. 베를린 미테구 주민들은 평화의소녀상 ‘아리’가 남아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2024년 7월 31일, 코리아협의회는 베를린 미테구청 앞에서 야나 셰퍼(Dr. Jana Schäfer), 미치코 카지무라(Michiko Kajimura), 게르노트 볼퍼(Gernot Wolfer) 등 미테구 대표 주민들과 함께 2,216명의 자필 서명을 베를린-미테구의회 의장인 젤리사웨타 캄(Jelisaweta Kamm, B90/녹색당) 의원에게 전달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8월 19일까지 1,000명의 서명이 추가 접수되었습니다. ‘아리’의 상황을 걱정하는 주민들이 날마다 사무실에 방문하여 서명서를 제출하거나 직접 서명하였으며, 우편을 통한 서명서 제출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제 서명 수집은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요? 이제 관심을 갖고 기다릴 시간입니다! 서명들은 먼저 구청에서 유효성을 심사받게 됩니다. 그리고 2024년 9월 19일에 열리는 다음 구의회 회의에서 코리아협의회의 청원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이를 앞두고, 9월 19일 오후 4시부터 다시 한번 베를린 미테구청 앞(Karl-Marx-Alle 31)에서 집회를 열어 아리의 존치를 강력히 요구할 예정입니다. 코리아협의회에서는 1,000명의 참가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친구, 이웃, 가족과 함께 참여해 주세요! 청원에 서명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평화의소녀상 앞, 집회 현장, 지역사회, 지하철역 등에서 끊임없이 서명을 받아주신 …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과 일본 대사관의 압력으로 코리아협의회의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이 중단될 것이라는 rbb, taz, ND의 최근 보도에 대한 코리아협의회의 입장

베를린 시장 카이 베그너와 주독일본대사관의 압력으로 중단된 교육 프로젝트 기금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과 주독일본대사관의 압력으로 코리아협의회의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이 중단될 것이라는 rbb, taz, nd의 최근 보도에 대한 코리아협의회의 입장입니다. 코리아협의회는 rbb (1), taz (2, 3), 그리고 nd (4)의 언론 보도를 통해 카이 베그너(Kai Wegner) 베를린 시장과 주독일본대사관의 압력으로 교육 프로젝트 ‘내 옆에 앉아 봐! Setz dich neben mich!’대한 지원이 중단되었다는 사실을 접하고 경악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일본 대사관과 베를린 시장의 이 같은 개입은 충격적입니다. 이번 사건은 프로젝트를 함께 만들어온 청소년들과 지역 사회를 겨냥한 것이기도 하기에 더욱 부끄러운 일입니다. 성폭력에 대한 중요한 교육 및 인식 제고 활동 코리아협의회의 교육 프로젝트 ‘내 옆에 앉아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시 성폭력에 대한 중요한 교육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소위 일본군‘위안부’로 불린 이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쟁과 일상에서의 성폭력 문제를 알립니다. 청소년들은 예술 작업에 참여하면서 일본군’위안부’ 문제와 성폭력 문제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일본군‘위안부’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성노예로 강제 동원된 여성과 소녀들을 의미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베를린문화교육프로젝트기금(Berliner Projektfonds für Kulturelle Bildung)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2021년 1차 지원으로 시작하여 2023년부터 2차 지원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8만 7천 유로의 지원 신청이 거부되면서 프로젝트 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생겼습니다. 특히, 해당 …

말레베어(MAHLE Behr) 부산 공장 폐쇄에 반대합니다.

말레베어 부산 공장 폐쇄에 반대합니다.

말레베어 코리아 부산공장 폐쇄 반대! 모든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한국 노동자들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수십 년간 한국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자리 잡았으며, 이를 통해 많은 기업이 막대한 이익을 창출해 왔습니다. 말레(MAHLE)같은 기업들도 한국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았습니다. 전체 160명의 직원 중 대다수가 여성인 부산 생산공장은 자동차 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며, 현대-기아자동차가 주요 고객사입니다. 2023년 12월 7일, 금속노조 한국지부(Korean Metal Workers Union)는 말레베어(MAHLE Behr) 이사회가 2025년 9월까지 한국 공장을 폐쇄할 것 이라는 결정을 내렸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독일 본사에서 일방적으로 내려진 것으로, 160명의 한국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한국 노동자들과 어떠한 사전 협의나 논의도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한국 지사의 경영진조차 사전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말레베어 독일 본사의 독단적이며 폭력적인 결정으로, 노동자의 권익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말레베어 독일 본사는 한국 공장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거나, 공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과거에도 다양한 비용 절감 조치와 인력 감축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말레베어는 의도적으로 기업 전략 계획을 불투명하게 숨기고 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인 벤틀레(Bentele)는 고용 보장 및 한국 공장의 발전을 위한 협력 약속을 선언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노동자들을 기만하기 위한 술책에 불과했습니다. …